이래서 부귀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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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야 작성일20-10-26 20:49 조회687회 댓글0건본문
이래서 부귀를 원하는가?
부자가 사망하니까 조문객 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줄지어 밀려들고, 귀하신 몸이 죽어도 조문객이 구름같이 몰려든다.
그런데 나 같이 돈 없고 명예도 없는 시골 농사꾼이 죽으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고 시험 삼아 죽어볼 수도 없고, 보나마나 살아서도 찾아주는 이가 없는데 죽은 뒤엔들 누구라 조문하겠는가?
다 같은 짧은 인생, 너 나 없이 열심히 한 생을 살아왔는데 마지막 가는 길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니 속상해서 죽을 맛도 안 난다.
그렇다고 이제 무슨 富貴를 누리겠는가! 조용히 살다가 숨 거두면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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