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담긴 묘목은 매일같이 물주기를 해야할 정도다. 야생이나 노지에 심은 나무는 아직 수분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더위와 가믐때문에 이번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다음주 초에는 물주기를 충분히 해줄 필요가 있다.

뜰앞에 심은 블루베리과수는 간혹 물부족에 의한 잎마름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오늘 밤 늦도록 충분한 물주기를 했다.

백두대간 야생단지는 아직 물부족현상이 전무하므로 걱정이 없지만 풀뽑기를 하다보면 흙먼지가 풀풀 날 정도로 메말라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김매기 작업이 계속되었지만 아직 김매기할 면적이 넓어서 내일은 두명의 인부를 증원하기로 했다.

여태껏 낮 기온이 뜨거워서 인부들이 더위에 병이라도 날까봐 더위에 강한 분들만 동원되었었는데 이제는 아침기온이 낮아지므로 본격적으로 인부를 동원하여 속전속결해야 하기 때문에 두배로 증원하기로 한 것이다.

백두대간 C단지에 올라가 점검해본 결과 금년에 심은 지역이 되어 구덩이를 크게 팠기 때문에 아직은 김매기가 급하지 않고 일부지역에만 야생복분자 가시넝쿨이 무성하게 뻗어나서 인부 3명정도로 이틀만 김매기 해주면 9월 하순경에 마지막 김매기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