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초여름같이 낮에는 무덥다. 오늘부로 선곡단지에 불필요한 잡초뿌리제거작업이 모두 끝났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묘목심기에 들어갔는데 모두들 열심히 땀흘려가면서 노력하지만 생각처럼 진도가

나질 않는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어 모레까지 휴무하기로 했고, 비가 그치고 나서 이틀정도만 추가식재하면 묘목심기

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식까지 겹치게 되면 하루쯤 추가될 수 있다.

선곡단지에 일부지점은 친환경채전을 만들기 위해 묘목식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칼국수에 들어가는 모든 채소를 야생단지에 직접 재배하여 이용할 계획이라 감자, 마늘, 파,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심기위해 작업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진출입이 용이한 곳에 채전을 만든다.

그리고 나서는 황토찜질방공사를 하려고 했는데 창업10주면기념공연이 예정돼있어 무대설치작업이

우선하므로 며칠간은 모두 대들어 추진해야 한다.

무대를 가장 자연스런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블루베리 열매를 따먹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급적 자연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할 생각이다.

우선적으로 급한 일부터 끝내고나서 선곡단지와 원곡단지 및 난곡단지에 각각 자연표고재배를 위해

배치할 장소에 정지작업을 할 예정이다.

돌이 많아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 두달만에 끝낼 일이 아니다.

표고사에는 집사람이 매일같이 날아드는 벌레를 손수 잡아주느라 많은 시간을 활애하고 있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수작업으로 벌레침투를 막아야 하니 당연히 아낌없는

수고를 해야 한다.

하루에 10여 마리씩 매일같이 잡아내는데 자체적으로 생기는게 아니고 외부에서 날아오는 놈들이라

일일이 잡아내야 한다. 벌레가 참나무에 부화를 하면 참나무를 갉아먹으면서 유충이 자라기 때문에

종균과 참나무에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처음 시도되는 일이어서 최대한 정성을 다해볼 계획인데 전담직원이 없는 만큼 집사람이 책임을

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