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때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기념일에 평택으로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11일이나 12일에 방문요청이 있었는데 12일에는 부산출장이 있어 피곤

할 것 같아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이번 부산출장에는 만나볼 분들이 많아서 출발하루전에는 충분한 휴식

이 필요하다.

표고버섯을 태양건조시키느라 연일 바쁜일과를 보냈는데 자연건조가 

되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앞으로도 10일정도는 완전하게 말려서 진공

포장해서 보관해야 변질이 오지 않는다.

오늘도 표고사에 보니까 백화고가 활짝 피어 자라고 있는 것이 귀엽고

아름다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오고나면 흑화고로 변하기 때문

에 상품가치는 떨어지게 되지만 수확량은 많이 늘어나게 된다.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서당골단지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게 될 것인

데 예초작업을 하려고 생각만 해도 몸살이 날 지경이다. 인부를 고용해서

처리하면 되겠지만 자기일처럼 알뜰하고 깔끔하게 일해주는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