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벗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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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야 작성일24-01-19 21:02 조회34회 댓글0건본문
지난 한 달간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퇴원하니 왜 이다지도 쓸쓸하고
외로운지...
이럴땐 업무를 떠나 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말 벗이 그리워진다.
아직은 체력을 보강해야 하는 시기인지라 아무런 일도 못하고 휴양중
이라 상담고객을 제외하고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니 더욱 외로움을
느끼며 지루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 세끼 식사는 챙겨먹지만 입맛도 없고 억지춘양으로 구차한 목숨
을 부지하고자 먹어야 하는 가련한 신세가 한스럽다.
먹는 것보다 소통할 수 있는 벗이 이럴땐 보약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
해본다.
체력보강을 위해서는 산책을 하거나 등산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지금
으로서는 허약한 체력으로 찬바람쐬며 나대기도 어려운 입장이라 마음
이 자꾸만 위축되고 있으니 이대로 얼마나 견딜지 의문이다.
어서 봄이 오면 조금씩 일이라도 하면서 소일하므로 외로운 마음을 달
랠 수 있을런지...
모든것은 시간이 약이라 했으니 온화한 날씨가 다가오고 새싻이 돋아
나는 계절이 하루속이 와준다면 자연과 벗하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월동기간 심신의 휴식기로 삼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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