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에 장단콩메주 1.000덩어리가 도착하게 된다.

24일이 무오일로 말날이라 이날부터 장담그기 작업이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금물을 우려놔야 하므로 13일 200리터 항아리

2개에 소금을 반항아리정도 넣고 게르마늄지장수를 채워서 소금을

녹이고 있다.

총 2.000리터 항아리에 된장을 담궈야 하므로 시간이 나는데로 

게르마늄지장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일하기엔 아주 좋은데 내가 빈혈로 체력이 소진

되어 아직 힘든 일을 처리하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어쩌겠는가?

사소한 일로 인부를 동원할 수는 없으니 손수 처리할 수 잇는 일은

조금씩이라도 해결해나가야 한다.

이번주말에 염도계가 도착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염도를 맞춰서

소금물을 준비해도 늦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경대학교 이경민교수가 대야농장의 와이너리와 막걸리 제주 및

야생블루베리 베이커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교수직을 사직하

고서라도 들어오겠다는 연락이 와서 다음달 중순경 큰 아들과 함께

만나서 본격적인 사업구상을 논의하기로 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관광농원화사업까지 병행하여 추진하므로

내가 애당초 목표했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한다.

이교수가 참여한다면 적극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으로 내 여생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다.

빠르면 4월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김천시청과 경북도청에 제출하고

사업자금을 신청할 방침이다.

법인설립을 위해서는 최소한 3인 이상, 5인정도의 인재가 필요한데 가족

기업으로 결성하기 보다는 뜻있는 젊은 인재를 영입하여 미래의 꿈을 실

현할 기회를 부여하므로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 매출 300억 원의 달성을 위해 앞으로 최소 3년~5년정도의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년부터는 그동안 휴농하던 백두대간 야생단지도 점차적으로 부활시켜

일부나마 수확을 시도할 계획이다.

인력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넘치면 넘치는데로 형편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무리없이 추진한다면 장차 수익이 창출되는 즉시 인재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미 생산체제는 갖춰져 있으므로 우려할 바는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주력상품으로 개발할 상품은 야생블루베리를 활용한 와인, 막걸리

식초, 발효액, 즙, 빙수, 잼, 베이커리, 떡 등인데 신상품 개발에도 꾸준히 

연구해나갈 방침이다.

이교수가 꿈꾸는 큰 그림이 완성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열정을 바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