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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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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04 16:43 조회1,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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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행담

 

(8). 六爻(斷易)大家 金東錫 先生

六爻大家라고 自負할 수 있는 분으로 10부터 術業을 했다고 하니 斯界에서 元老라고 할 수 있다. 나는 六爻眞如院에서 기초공부를 했으므로 金 先生에게는 師事받지 않았지만 통변의 이치는 사실상 김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할 수 있고 당시 내가 가장 존경하던 분이다.

 

자주 만나 茶飯도 나누며 六爻통변의 매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만날 때마다 대접은 내가 주로 했다. 김 선생께서는 부인을 死別하고 子女 食口가 많았던지라 생활이 그다지 넉넉지는 못했다. 오랜 세월 術業에 몸담았으면서도 기반을 안정하지 못하신 분이니 이것도 타고난 팔자 탓이 아닐 런지, 함께 연구해 보기로 한다.

 

戊己辛辛

辰卯丑未

 

제산선생님이 命造를 보시고는 할 말이 없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다만 언 밥 먹으며 飢寒에 허덕이는 복이라고 했던 것만 생각난다. 酒席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제산선생님은 폭주는 아니나 愛酒하셨으므로 거나하게 취기가 돌 무렵이었는데 부산에 따라오면 밥벌이는 시켜주겠다고 하시므로 내가 부산으로 내려왔을 때 백거역씨와 더불어 자주 부산에 들려 霽山學의 비법을 배워보려고 했지만 平生四柱學과는 멀었고 六爻硏究하시던 분인지라 理氣學에 매력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지 六爻에서도 物象通辯이 많이 적용되므로 霽山學物象理論을 배우고 싶었던 것이므로

자주 나에게 부탁하여 物象秘傳하였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物象論을 드렸지만 四柱學自然物象論斷時 格物致知六爻에서는 그다지 敵中이 안되었던 것이니 여러 차례 부산에 드나드시며 난명학회 이승수 고문도 만나게 되었고 斷時占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神通하다고 할 정도로 實力發揮는 하였지만 定着하지 못하고 떠나시고 말았다.

 

지금도 이고문의 말로는 참으로 六爻에서는 김동석 선생만큼 잘 하는 분이 없다고 回顧할 정도다. 이고문의 회고를 전하면 作卦하고는 당신이 사는 집이 냇물이 흐르는 곳이구나하는 정도까지 알았다고 하며, 근간에 일어날 현상은 鬼神같았다 라고 한다.

 

命造에서 말 해주는 데로 理解하면 될 것이다.

辛金物像으로 볼 때 時計針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斷時占에 타고난 八字임을 짐작할 것이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시계바늘은 있는데 시간을 가르치는 수자(1~12)가 없고, 시계바늘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데 밧데리(=動力)가 없으니 통변의 깊이가 약했다는 것이다. 辛金시계바늘이 마치 과 같아서 찌르는 데는 예리하나 數理개념이 없으니 정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고, (學文)도 없으며 권위()도 없는 이치라 하겠다.

그래서 癸未生인 내가 得卦하여 통변을 부탁드리면 鬼神도 놀랄만한 분석을 해내지만 막상 자신의 잣대로는 신출귀몰할 통변술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니 이 역시 因果法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치라 하겠다.

 

만일 내가 제산선생님을 만나지 못했고 김동석선생님과 斷時占邁進했다고 한다면 모르기는 해도 諸葛亮還生했다는 소리도 들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보았다.

 

各設하고

그런데 財星用神凍土暗藏되었으니 샘이 솟지 못하는 이치가 아니겠는가. 霽山學修學하려면 印星()이 있어야 하는데 위 명조에서는 印星調候上으로는 必要로 하지만 印星定着하면 格局(기존의 상식)이 무너지게 되는 이치다. 고로 命理學에 매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니 아무리 人生相談을 해주는 術客이라 할지라도 自身八字를 뛰어넘지는 못하는 법이리라. 金食神으로 먹고 살아가려면 서울장안에서는 鐘路區를 떠날 수 없었던 것도 팔자소관이었으리라. 평생을 鐘路에서만 사무실을 운영했던 분이다.

 

백거역씨는 부적을 팔아먹을지언정 한판승부를 거는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되면 좋고 안 되어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수백만원씩 呼價하는데 비해 김선생은 이 작아서 기껏해야 5만원이 고정액이다. 그러니 衣食이 곤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작더라도 꾸준히 問客만 찾아와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대체로 부적을 파는 술객들은 궁색하므로 부적을 권하지만 그러므로 問客이 끊어진다는 것이다. 問客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이치다.

 

그렇지만 버릇을 잘못 드리면 고쳐지지 않는 모양이다. 학문에 게으름부리지 말고 양심 있는 선비로 살고자 했다면 누구나 이루지 못할 것이 없겠지만 마음은 급하고 씨 뿌리지 않고 거두려는 마음에서 고생을 자초하는 것이리라.

 

김 선생은 부산을 한동안 방황하시다가는 나에게 들려서 入山하여 物像論을 터득해 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는데 한참 후에 백거역씨와 충무로 갔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는데 얼마 전에는 일본에서 정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역시 춥고 배고픈 명조가 되어 老年에 들어 免寒時急했던 것인지 태양의 나라 日本으로 간 것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 소재가 있지만 지루할 것 같아서 이만 줄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로 한다.

 

 

(9)

제산선생님께서 첫날 상담하여 얻어진 수입은 직접 챙기셨고 다음날부터 상담료는 모두 나에게 주시면서 용돈이나 쓰라고 하셨다. 그 후로 몇 번의 상담료 수입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함께 식사비용으로 사용하였고 박장열군에게도 용돈을 주었으며 術客들이 찾아올 때마다 내가 식사비와 차() 값을 지불했다.

 

선생님을 처음 만난 날이 78일 이었는데 부산으로 내려온 날이 89일이니 약 한달 간을 함께 하면서 수많은 분들의 명조를 연구하게 되었고 霽山學의 이해를 위하여 지도해주셨으므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로 日就月長 했던 것이다.

 

이때 物象통변론에 대한 門中秘傳을 알게 되었고 일부만 전수받았으며 神殺活用法과 아울러 인과법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게 되었으나 정작 실관통변에서는 혜를 열지 않으면 어렵다는 말씀과 더불어 학문으로만 配偶者子女因緣을 알고자 하면 失手가 생긴다는 말씀을 거듭 하셨다. 가령 配匹緣이라고 確信한다 할지라도 申生 酉生이 있으니 이거다 하고 단정 짓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天干에도 庚辛金이 있으므로 최소한 두 가지요 대부분 네 가지 중에 하나가 되므로 信賴性을 잃게 된다는 말씀에 共感이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므로 그 중에 어느 한자라도 인연에 의한 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수하게 된다는 것이니 실로 죽는다. 산다.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확신있게 말해주기가 어려운 이치를 안다면 확실한 학문의 깨달음이 없다면 생각처럼 쉬운 通辯이 아닌 것이다.

 

내가 진학상담 할 시절에 대학에 합격이냐? 낙방이냐? 둘 중에 하나만 100%적중되어도 道士소리를 듣는데 둘 중에 하나를 적중하기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 특히 국회의원에 출마를 한다고 가정할 때 당선이냐? 낙선이냐? 분명한 해답을 내릴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므로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실수가 많은 이치라 하겠다.

 

時間이 나면 命理 이야기로 꽃을 피웠지만 많은 術客들도 만나는 契機가 있었으므로 한 달이 어느새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미국에서 누님이 방문해 있었지만 나는 제산선생님과 거의 時間을 보냈고 隨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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