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차용블루베리 네빗아이품종이다. 잎차따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처서가 지날 무렵이므로 해마다 양력 8월 20일경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든 식물은 잎에 있는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가기 때문에 처서이후에 따서 만드는 잎차는 영양가가 적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뿌리로 먹는 식물 즉 산양삼, 더덕, 잔대 등은 처서이후에 캐는 것이 영양만점인 것이다.

사진은 레빗아이품종의 야생블루베리인데, 대체로 레빗아니품종은 남부형 하이부시종이 되어 북부지방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희소하다고 평가된다. 대야농장에서는 잎차용으로 전문재배를 위해 초기에 6.000주의 레빗아이를 심었지만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사하므로 현재는 약 20여그루만 남았다. 금년 겨울부터 양지바르고 바람이 적은 곳으로 이식하여 체계적인 잎차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로 관리하면 좋겠지만 야생이 되어 하우스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앞으로 상당한 정성을 쏟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