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비가 내리면 하루쯤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 서당골단지에서만 수확을 하고 입산작업은 사정을 보아서 결정할 생각이다. 새벽 3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쉽게 그칠것 같지가 않다.

현재 서울에서 체험생이 오고 있는 중이다. 조금있으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시간전에 황간을 통과했다고 한다. 전화를 잘못눌러서 깊은 잠을 깨웠다고 안절부절하지만 이미 잠은 깨어났고 다시 들지 않아 컴 앞에 앉아있다.

오늘 펜션에는 많은 방문객이 머물고 있다. 청주와 서울에서 방문한 분들이다.

어제 오후엔 시장님 면담차 다녀왔다. 시장님으로 부터 브랜드대상을 수상한데 대해 칭찬을 받았으며, 김천 특산물로 대야농장의 블루베리를 등재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지난달까지 열매따기에 인건비가 전년대비 10분지 1로 줄었다. 체험생을 활용했기 때문인데, 물량확보를 위해서는 체험생을 믿고 수확해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내년도에 매출이 확대되면 체험생유치는 제한해야 한다. 아무래도 체험생은 고의든 우연이든 많은 낙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수확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