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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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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9-07 20:51 조회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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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 한참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인생살이라는것은 도전이 아닌가 싶다. 하루 하루 먹고사는것도 도전이며 성취를 위해 이리저리 뛰는것도 도전인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의 사투도 벌여가며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남보다 조금 더 머리를 잘 쓰면 성취는 할지라도 종내는 만족이 없으며, 이루고 나면 많은 도전을 받아가면서 정신적인 공황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사는 자기생각이 우선이니 자신의 생각이 대중의 공감을 얻는다는 보장도 없다. 잘 하는 일이나 못하는 일이나 비난은 생기는 법이니 천지음양이 존재하는 한 모두에게 호응받기는 어려운게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한다.

 

전재산 사회환원에 대한 비난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막상 경작지를 무상으로 증여하겠다고 해도 선듯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고정급을 후하게 나눠준다면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겠지만 자신이 노력해서 크게 이뤄보라고 해도 환호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제나 목전의 이익에 이끌리는게 사람의 심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미래가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당장 고생하는것이 싫다는 증거일 것이다. 풀벌레들도 자기 먹고사는것은 걱정이 없고, 다람쥐를 보노라면 월동할 때 배곯지 않으려고 이것저것 먹이가 되는 것은 빠짐없이 물어다가 땅속에 깊이 묻어서 저장을 하는데 하물며 인간이랴!

 

다람쥐의 습성은 배가 부르면 먹이감을 물어다가 땅속에 묻어놓고는 자기도 잊어버려 그냥 썩는것이 태반이라는 사실이다. 산양삼씨앗도 물어다가 구덩이 파고 묻었다가 잊어버리고 해를 넘기다 보면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경우가 그런 것이다.

 

도토리도 물어다 감췄다가 잃어버려서 무더기로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점은 게으른 우리인간이 배워둬야 할 점이 아닐까 한다.

 

조류는 풍년이 들면 산란율을 높이고 흉년이 들면 산란율을 줄여서 개체를 스스로 조절하는 지혜를 타고났고, 멧돼지나 산짐승도 이와 같은 지혜가 있다.

 

내가 8년세월 농사를 지어본바로는 아무라도 열심히 부지런하게 노력만 하면 의식주에는 추호도 걱정이 없다는 것을 경험상으로 깨달았다. 비록 아무것도 없는 땅을 파더라도 땀흘린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진리를 전하고 싶다.

 

몇년전부터 농장일을 도와주던 분이 있었다. 일반인부보다 두배정도의 품값을 받는 기술자인데, 야생의 습성이 있는 분이어서 집에 쌀 한가마니만 쌓여도 쌀독이 빌때까지 일을 하지 않는 버릇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그 습성이 바뀌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 여름 일당이 적다며 인상을 요구하여 자그마치 30%나 올려줬더니 며칠 하다가는 다시 인상을 요구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작년대비 50%나 인상을 해주고는 다시는 부르지 않았더니만 며칠전 돈 떨어지고 궁색하다며 전화가 와서는 일 좀 시켜달라는 사정을 하는것이었다.

 

사정이란 자기욕심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모두들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 판에 남의 사정을 배려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그 고통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여간 금년에는 모든 영농업무에서 아주 시급하고 중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영농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각오로 평소보다 절반가량으로 농사를 마감하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매월 급료가 1천만원이상 지출이 됐었는데 금년에는 3분의 1로 축소했고, 대신 수확은 50%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얻은것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전국적으로 참여한 열매따기 체험으로 생과판매량은 예년대비 두배이상 신장했으며 가공식품판매도 늘어났는지라 앞으로 3년~5년만 지속해서 시행한다면 상당한 매출로 이어지지 않겠나 짐작해본다.

 

무료시음장 운영도 상당히 보람이 있었다고 평가된다. 많은 분들이 블루베리 담금주(와인)를 시음하고는 너나없이 최소한 한병씩이라도 구매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성과였던 것이다.

 

한분은 일박하면서 몇잔을 마셔보고는 집에 돌아가서 그 맛이 그리워 여러동료들과 공동으로 상당히 많은 양을 구매하기도 했으니 하나를 베풀고 열개를 판 셈이다.

 

야생단지에 올라가 열매따기 체험하면서 먹어본 결과 어떤 블루베리도 대야농장의 블루베리맛을 따를게 없다는 소문이 퍼져서 많은 격려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생면부지의 고객들도 대야농장 야생블루베리를 신뢰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결국 전국투어를 위해서는 와인공장과 숙성실을 새로 건축하고 와인바도 새로 지어서 활력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만 한다면 미래전망이 매우 밝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이러자면 다시 자금난에 봉착할 우려도 없지 않은데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같이 천우신조의 행운이 찾아와 줄것으로 기대해보며 죽는날까지 비록 노구지만 여생을 바치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각오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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