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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16 20:57 조회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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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생명과학고의 실습생이 도와서 밀려있던 효소정제 2차작업이 손쉽게 끝났다. 전지작업을 돕게 하려다가 아침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바람없는 곳에서 진행하다보니 창고정리를 하게 된 것이다.

 

내일은 전지작업과 잎차분쇄작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잎차는 벌써 만들어 놓고 분쇄를 하지 못하고 미루다가 내일로 결정한 것이다.

 

이기사와 현기사 둘이서 토광굴착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능율은 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시간을 내기가 어려우니 하는 수 없이 두 기사에 의지해야 한다. 내일쯤 굴착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나면 돌맹이 세척작업을 하고 나서 돌담쌓기 작업으로 연결하면 1개월간은 눈코뜰 사이없이 바쁘게 돌아갈 판이다.

 

볏짚도 거둬들여야 하는데 아직은 서로가 바빠서 진행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내일쯤은 일용직을 동원해서라도 한가지씩 처리를 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서 김씨 내외가 오늘 새벽에 도착하여 이삿짐을 풀었다. 내일부터는 하나씩 영농업무를 돕게 될 것이다. 영농상식도 꽤나 있어 보여 믿음직 스럽지만 당분간 서로 지켜보면서 책임을 맡겨야 할 것이다.

 

아침기온이 섭씨 3도까지 내려가 제법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지하숙성실에는 완전히 지하온도가 유지되어 14.5도로 최적의 환경이 되어 냉난방기를 돌리지 않아도 되어 전기료를 많이 절감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얼마지나면 기온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난방기를 가동시켜야 한다. 냉방기보다는 그래도 전기료가 덜 들기 때문에 내년 5월 중순까지는 많은 절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나 난방으로 인한 기름값은 한달에 약 200만원씩 지출돼야 하므로 여름이나 겨울이나 냉난방에 들어가는 비용은 비슷하다.

 

대전에 새댁이 나더러 선생님보다는 아버지 하고 싶다며 편지가 왔다. 딸이 없어 쓸쓸하던 차에 이런 편지를 받으니 정말로 친딸이라도 생긴듯 보고싶어진다. 집사람이 전화로 격려해주었다고 한다.

 

대충 저장실에 쌓여있는 블루베리를 도매가로 환산해보았더니 약 20억 원어치나 된다. 거기에다 올해 제조하고 있는 식초까지 겹친다면 훨씬 많은 액수가 잠기게 된다.

 

그러나 조금도 불안하거나 초조지 않으니 배씸하나는 좋은 모양이다. 양질의 원료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언젠가는 대박의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기대속에 느긋해지는지 모를 일이다.

 

영업을 하는 분들도 요즘들어서는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영업하기가 어렵다고들 하니 모르기는 해도 머지않아 대야농장으로 몰려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신제품으로 만들고 있는 노인과 블루베리 상품은 출시되면 일단 시험판매 해보겠다며 대형유통회사에서 손짓을 하고 있는데 농장에서는 이익을 챙기기 어렵고 많은 영업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겨우 영농경비만이라도 조달이 된다면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차윤득블루베리1000제품은 이미 자그마한 영업사원들이 판매하고 다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하므로 이사람들만 믿고 때를 기다릴 순 없는 일인지라 새로운 판매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다.

 

머리아픈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자금이라도 펑펑 돌아가야 의욕이 넘치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여러곳에 눈치만 보고 지내는 형편이다. 그렇다고 대야농장이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은 있다.

 

금년에 처음으로 농협에서 3억 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자산가치가 없다면 감히 꿈도 못꿀 거금이다. 내일 식초숙성실 건축자금으로 1억 원이 입금될 예정이다. 그래봤자 금년말까지면 모두 소진되고 말겠지만 우선은 급한 불은 끌 수 있으니 영업에만 전념한다면 궁색은 면하게 될 것이다.

 

2005년까지는 정말로 돈걱정없이 살아오면서 하고싶은 일을 마음대로 했는데 귀농하면서 부터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자금난에 허덕이는 형편이니 언제까지 갈지는 오직 신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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