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는데 밤이 되니까 폭풍수준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전까지로 비는 그쳤지만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니 으시시한게 몸이 움츠러든다.

아침에 비가 내려 영농업무일체를 쉬었고, 낮에는 부산에서 상담손님이 다섯분이나 다녀갔다.

내일 아침에는 김천농고에 귀농취업설명회를 갖기로 하여 방금전까지 원고정리를 하였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 검토해서 오전 8시경 출발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무슨원고가 되었든 수백페이지라도 순식간에 써내려갔는데 나이가 먹었는지 문맥이 자꾸만 헝클어지는 것을 느끼게 됐다.

모두가 자연현상인것을 인력으로 어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