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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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1-13 21:20 조회854회 댓글0건본문
금년겨울들어 오늘이 제일 추웠다고 생각했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한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하여간 영하 12도~13도가 내려가니까 방안에 있어도 추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흙이 얼어서 땅고르기가 여의치 않다. 김반장님은 즙 가공을 했고, 나는 땅고르기를 조금 하다가 발효실에 들어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식초발효가 잘 안되는것 같아 오후엔 이불로 항아리를 덮어주는 실험을 했다.
발효실 온도도 5도를 높여줬고 이불까지 덮어주었으니 내일 결과를 봐서 좋다고 판단되면 항아리 전부 이불로 보온덮개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막걸리가 다 익어서 걸러내야 하는데 부인들이 춥다며 모레나 나오겠다고 하여 기다리기로 했다. 식구끼리 하면 되겠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는걸 억지로 강행했다가 병이라도 나면 농장이 마비될 수도 있다.
내일은 김반장님 혼자서 오크나무 제재를 하러 다녀올 예정이고 나는 울산에서 상담손님 예약이 있어 대기해야 한다.
조금있다가 밤 10시경 발효실을 점검하고 잠자리에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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