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발효실에 들려 점검을 하고 김반장님과 같이 입산하여 작업구상을 하고 하산하여 아침을 먹었다. 조금있으면 대전에서 방문하기로 예약한 분들이 오기 때문에 쉬고 있는 중이다.

오후에라도 입산하여 눈이 내리더라도 어느정도 일을 해야 한다. 작업량이 무궁무진하여 혼자서 하자면 여름까지 틈틈이 올라가 일을 해야 한다. 개울가를 따라 힐링계곡을 만들기 위한 구상이다. 그러자면 통행로도 말끔히 정비해야 하고 5톤차량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어야 작업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건 일거리 천지인데 마음만 있을 뿐 도통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장비기사를 채용할 경우 많은 경비지출에 비해 비능율적이기 때문에 내가 지켜보면서 감독관리를 해줘야 하니 그럴바에는 내가 하는게 마음편하다.

방금 대전손님들이 도착했다. 상담을 마치고 작업개시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