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엔 봄비가 조금 내렸다. 넉넉했으면 좋으련만 감질나게 내렸으나 식물에는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여러분들이 농장을 방문하여 여러차례에 걸처 야생단지 견학을 시켰다.

와인바 건축부지를 말끔히 정리했고 이제는 산에있는 묘목을 옮겨다 정열할 예정이다. 이제는 토광에도 마사토를 실어다 곱게 깔아서 항아리 들여놓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아리조나동산과 소공원동산 악마동산 물레방아동산에 전지작업을 하고 가지는 파쇄하여 골고루 뿌려주고 유치원생 체험장에 약 2백그루 정도의 나무를 식재하고 묘목분갈이를 해야하고 토광뒷편에 돌쌓기를 하게 되면 이달에는 업무초과달성이다.

이달하순경 식초를 걸러서 숙성실로 옮기려 했는데 맨마지막에 담근식초는 좀더 발효실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달로 미루었고, 이단장이 이달하순경 산양삼을 약 5천본 심겠다고 하여 김반장님이 한 이틀간 돌봐줘야 한다.

종헌이는 공부만 하다가 농장일을 하니까 몸살이 난것 같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푹 쉬도록 배려했는데 작업근육이 발달할 기간까지는 힘에 벅찰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먼저 영농의욕이 불타올라야 하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현재로서는 일정기간(3개월)을 잘 견딜지 의문이다.

모레부터는 일용직 인부를 동원해서라도 급한 업무부터 처리해나가야 한다. 이제부터 영농에 필요한 인건비가 많이 지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