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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경칩인데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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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05 21:36 조회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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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낮기온은 영상 9도까지 올라갔지만 아침엔 손이 시려울 정도로 추웠고, 해가 저물자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더니 밤이 깊어가자 눈이 내리고 있다.


고개를 내밀던 새싹이 추위에 떨게 생겼다. 이제 꽃샘추위도 남아있으니 4월까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인부 3명이 출근하여 야생단지에 전지작업을 했는데 앞으로 약 2주가량 예상하고 있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잠시 휴무에 들어가야 한다.


내일은 상담손님 예약이 있어 나는 집 근처에 머물 예정이다. 어차피 눈이 내리면 전지작업도 쉬어야 한다.


어제 김반장님과 장씨 둘이서 양묘장부지에 부직포를 깔아서 고정시켰는데 낮에 회오리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모두 날아갔다. 쇠말뚝을 박아서 고정을 시켰는데도 세찬바람엔 견디지 못하고 말았다.


뉴스에서는 내일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가 되리라고 한다. 지금도 방안공기가 써늘하다.


금년 영농계획을 상당히 잘 세워야 할 판이다. 인부를 대거동원시키기 어렵고, 70대 두 늙은이가 힘든일은 하기 어려우니 難難而 難而다.


천연거름을 산더미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많은 인력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자칫하면 금년 춘계시비를 내년으로 미뤄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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