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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까지는 영하의 추운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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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15 21:39 조회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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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눈이 평지에는 다 녹았다. 새벽에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가서 추운 날씨였는데 낮 기온은 영상 13도나 되어 완연한 봄기운이다. 내일부터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포근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많은 싻이 돋아날 전망이다.


지금도 양지바른 곳에는 온갖 잡초와 쑥, 씀바귀 등 나물이 고개를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 백두대간 야생단지는 아직 새싹이 보이지 않지만 내일 이후 1주일 정도만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면 많은 식물이 고개를 처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땅이 질펑거려 차량통행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다음주 부터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붙터 인부들을 동원해서 전지작업과 분갈이를 하고 묘목보식까지 쉴 사이없이 풀 가동해야 한다.


몇년전만 해도 낮에 일을 많이 하고 나면 일찍 잠이 들어 새벽까지 수면을 취했는데 요즘에는 힘들어 일찍 잠이 들면 새벽 1~2시경에 눈이 떠져 잠을 설치게 되므로 늦잠을 자게 된다. 이것도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나 싶다.


논어에 말하기를

수욕정이나 불풍지라.

나무는 고요하고 싶지만 바람이 그쳐주지 않고,


자욕양이나 친불대라.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으나 어버이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누가 늙고 싶어 늙는 사람있겠나 마는 세월이 멈추지 않으니 몸이 쇠퇴해가는 것이다. 이것이 곧 자연의 섭리라면 늙어간다고 서러워할 필요없고, 육신이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게 순천지도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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