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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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08 21:50 조회798회 댓글0건본문
내 나이 72살이 되어서도 어버이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다. 비록 미국에 사시지만 아직도 모친이 살아계시다는게 금년같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자식 손자 손녀가 있지만 어느놈 하나 얼굴내미는 자가 없으니 나로서는 쓸쓸한 어버이날이었으나 그래도 어느새 하루해가 다하고 어둠속에 가려버리고 말았으니 조금있다가 잠자리에 들면 내일 아침을 맞게 될 것이다.
큰 아들놈한테는 방금 문안전화가 왔지만 나도 늙었는지 고까워서 반갑게 받아주지 못했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땜에 화가 삭히지 않았는지 모른다.
하여간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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