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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 도둑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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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11 21:51 조회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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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우리농장에 들고양이가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이놈들이 새끼를 낳아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지만 새끼가 성장하면 사람처럼 분가를 시키는지 항상 어미들만 집단을 이루고 살아간다.


버려지는 음식찌꺼기를 먹으면서 살이 토실토실 찌는걸 보면 자기들 먹을 양식만큼 모여사는것 같다. 자재실에 부직포며 기타 장동사니가 포근한지라 그곳에서만 새끼를 낳는 줄 알았더니 오늘은 뒤뜰에 배수로가 매몰되어 수로를 정비하던 중 그곳에 고양이 새끼를 낳아서 기르다가 몇 마리는 어미가 옮긴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마리를 미처 옮기지 못해 나에게 들키고 말았다.


새끼고양이가 어찌나 귀엽든지 집으로 데리고 와서 우유를 사가 먹였더니 조금 먹고 잘 논다. 약 2주~3주가량 된듯 한데 똘똘하고 앙징스럽게 생겨 집고양이로 기를 생각이다.


대체로 주인없는 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하지만 이곳은 산골짜기니 들 고양이가 맞을것 같다. 야생이 되어 먹을것을 줘도 사람에게 절대로 손을 주지 않고 배고프면 사람을 졸졸따라다니기도 하는데도 사람을 두려워한다.


어려서부터 기르면 집고양이가 되겠지 하고 길러보는데 언제 야생으로 회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뒷뜰에 배수로가 막혀서 비만 오면 물이 넘쳐흘러 올라가 보았더니 2년전에 직원들이 농자재를 야적시키라고 했더니 배수로에다 쌓아놓았던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영농직원이라고 데리고 있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아무리 무지해도 그렇지 어째서 비가 오면 물이 흘러내려가야 할 배수로에다가 파이프 자재를 잔뜩 쌓았는지 그사람들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인생을 살면 미래가 어찌될지 훤히 보이는듯 하다.


한번에 끝내야 할 일을 두번 세번 손을 대야 하니 그간 인건비 낭비가 크게 발생했을 뿐더러 자칫하면 폭우가 내렸을 경우 서당골단지가 유실될번 했던 아찔한 일이었다. 이렇게 생각이 없는 사람은 대야농장에 필요가 없는 인력들이다. 월급만 많이 달라고 아우성 치면서도 자기들이 해야 할 몫은 동네 아줌마들 전반도 못하는 가여운 인력들로 최종평가를 내린다.


약 10m나 되는 철재파이프를 수백개 수로에 쌓아놓아서 흙에 매몰되어 그것을 꺼내서 정리하는데 하루종일 애를 쓰고도 아직 완전히 치우지 못했다. 어찌나 힘이 들던지 오후엔 지쳐서 임시 물흐름에 지장이 없을 정도만 치워놓고 들어왔으며 흙을 파내며 파이프를 꺼내다가 삽자루와 괭이자루만 모두 부러트리고 종료했다. 다음기회에 추가작업을 해야 한다.


인부들은 전원이 분갈이 작업을 하고 있지만 눈에 띠게 능율이 오르지는 않는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어 쉬어야 할것 같고 모레부터는 인부를 증원시켜 조금 속도전을 펴야 할것 같다.


다음주까지만 분갈이하고는 잔여분은 폐기여부를 결정지을 생각이다.


오늘 서울에서 30초반의 미모의 처자가 대야농장으로 귀농하고 싶은 뜻을 피력했는데 생활체육과를 나와 현재 요가지도강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대야농장의 힐링체험캠프를 맡겨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렇게 되면 사계절 요가지도와 체험지도로 지속적인 힐링캠프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아니지만 본인의 뜻은 확고한듯 하여 기대해볼만 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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