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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답지 않은 무더위에 연일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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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17 21:52 조회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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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로 토광옆 광장에 양묘장이 완성됐다. 계속되는 영농에 인부들이 힘들어 해서 내일은 하루 쉬고 모레부터 입산하여 야생단지에 양묘장 설치를 착수하게 된다. 조금씩 작업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고, 내일 오전에 입산하여 마무리만 해주면 4~5일내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리고 나면 곧바로 산양삼파종지와 서당골단지에 풀베기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초가 벌써 어린아이 키만큼 자라서 지금쯤 한번은 베어줘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 정확히 1개월은 빠른 시기다.


서당골단지에도 풀이 무성해서 장끼와 까투리가 연일 숲속에서 산란을 하는지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도 도망가지 않고 주위를 배회하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어젯밤에는 고양이 새끼가 어미인줄 알고 내 가슴속을 파고 드는데 발톱이 어찌나 날카롭던지 온 몸에 상처가 났다. 그래서 앞발톱을 손톱깍기로 깍아주었는데 죽는 소리를 하며 거부하는 것을 강제로 깍아는 주었으나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의 무기인 발톱을 깍는다는 것을 아는것 같았다.


뒷발톱도 날카롭지만 그냥 두기로 했다. 공격무기를 해제시킨 '다정'이가 가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인간의 편의에 의해 그의 자존심인 발톱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조금은 미안했다.


김반장님도 연일 계속되는 업무에 그만 오늘은 허리에 담이 결려서 힘들어 했다. 이틀간 노인과 블루베리를 가공하기로 했고 입산작업은 내가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나도 온 몸에 근육이 아파서 힘든일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장비로 하는 일은 멈출 수 없어 항상 작업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광옆광장에 묘목이 약 1만본가량 정렬되어 배치되고 나니 농장다운 모습이 볼만하다. 묘목을 값으로 치면 모두 약 3억 원에 달하는 자산인고로 많은 인건비를 들여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매출이 늘어나면 야생단지에 모두 식재할 의향인데 그럴날이 3년내로 도래해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음달에 구미 컨벤션센터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데 능력있는 후계자가 입사하게 되면 매출에 관계없이 과감히 경작면적을 확대할 생각이다. 일손만 갖춰진다면 생산원가를 줄이고 공급가격도 인하하여 다량판매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것이다.


다음달 초순에 서울에서 30세의 여성이 후계자가 되기로 하고 귀농한다.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발랄한 여성이 되어 식품가공과 체험생 지도와 힐링요가 및 바텐더로 근무할 예정이다. 아주 용기있는 여성으로 판단되었다. 여차하면 중장비 기술도 배워서 명실상부한 전문영농인이 되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밤에는 서늘하지만 한 낮이 되면 초여름 날씨같아 무척 더위를 느끼게 한다. 한낮 뙤약볕이 어찌나 눈부시고 따거운지 틈만 나면 그늘을 찾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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