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낮부터 방금전까지 인터넷이 고장나서 이제 막 수리를 마쳤다. 케이블선이 노후됐는지 교체하고나서는 정상이 됐다.

오늘새벽에 천둥벼락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듯 요란스럽더니 비는 가랑비수준으로 아주 적게 내리고 말았다.

내일부터는 야생단지에 본격적으로 풀베기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농촌에는 양파캐기 작업이 한창이어서 인부동원이 매우 어렵다. 전속으로 일하는 네분만 출근할 예정이어서 이달말까지는 속도가 나지 않을 전망이다.

금년에는 열매따기가 2~3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추정되는데 풀베기를 먼저 해야하지만 현재로서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여차하면 내가 야생단지에 올라 풀베기를 거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여태까지 서당골단지 풀베기는 한 일이 있지만 야생단지 풀베기를 한번도 해보지 않고 직원들이 했는데 금년엔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서당골단지에는 조생종열매가 많이 익어가고 있다. 오늘 야생단지를 시찰하면서 관찰해본 결과 야생은 아직 익은게 하나도 눈에 띠지 않았다. 앞으로 2주만 지나면 야생도 익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금년에도 많은 분들이 열매따기 자원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매일같이 언제 열매수확이 시작되느냐?고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

대구, 구미, 김천에서 참여할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숙박시설은 금년부터 민박으로 하기 때문에 유료숙박이 되어 타지에서 방문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