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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뭄이 시작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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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21 21:58 조회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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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는데 일기예보를 보면 마른장마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과 무주에는 오늘 소나기라도 퍼부었다고 하는데 이곳엔 뽀송뽀송 흙먼지만 날리고 있으니 수확기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반장님은 오늘 새벽 상행선 배송을 떠났는데 아직 귀가를 못하고 있다. 첫 배송이 되어 물량도 좀 많았고 혼자서 고생이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처녀농군이 입사하여 후계자로서 양성해보려고 무단히 신경을 썼는데 1주일가량 지나서 허리가 아프다며 일을 못하겠다 하여 며칠 쉬면서 재고해볼 것을 권했었는데 그저께부터 열매따기가 시작되면서 결국 자진하여 사퇴의사를 밝히고 어제 돌아가고 말았다.


농사를 아무나 짓는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성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웃에 보면 젊은 새댁들이 억척스럽게 농기계도 다루며 남성대열에서 열심히 일하는것을 보면 환경탓인지 의지탓인지를 모르겠지만 다 해낼 수 있는 일인것이다.


도회지에서 살던 젊은 여성이 농촌에 익숙해지려면 생업이 간절하던지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하는데 즉흥적인 생각만으로 도전하는 것은 곧 실패로 끝나기 마련이다.


처음 5일간은 해보려는 자세가 매우 기특했고 환상을 그려볼만하지 않았나 싶다. 3년간만 견디고 나면 후계자로서 또는 매니저로서 필요하다면 식품가공분야로 유학도 시켜주고 말도 한마리 사주어 순찰할 수 있도록 때이른 설계도 해봤지만 한낱 꿈속에 만났던 인연이 되고 말았다.


비록 돌아가고 말았지만 며칠간이라도 희망에 부푼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언제나 그렇듯 든자리는 몰라도 빈자리는 표시가 난다더니 처녀농군으로 키워보려던 사람이 떠나고 나니 허전한 여운이 남는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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