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유림연합회 경기지부장님의 인솔하에 12명의 회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대야농장을 방문하여 오늘 밤 숙소에서 묵고 있다.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되어 야생현장을 견학코자 방문하여 전통발효과정을 일일이 둘어보았다.

나는 5일째 선곡단지에 작업을 하였으나 앞으로 2~3일은 더걸려야 마칠것 같다. 상단부에 전망대를 두곳 정지했고, 하단부까지 완료했는데 중단부 정지작업을 하다가 해가 저물어 하산했다. 하루만 더 하면 중단부작업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내일은 상담손님이 내방하기로 되어 오전작업만 하고 하산해야 한다.

알프스동산 하단부에 잡초와 돌맹이가 어우러져 풀베기 작업이 어려운 곳인지라 포크레인으로 일제정비에 착수했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봄에 추가 식재와 보식을 하려면 이번에 확실하게 정지작업을 해둬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입구에 운반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정비하고 나면 중요한 곳을 대충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이 들어 온통 도토리천지가 됐다. 도토리 주어다 묵가루 만들면 겨울간식으로 좋겠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 김반장님은 공방작업으로 여념이 없고 부영군은 서당골단지에 풀베기를 마치고 용기세척으로 일과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