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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9-29 22:14 조회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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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전에 김반장님과 둘이서 입산하여 땔나무 2차를 실어내리고 선곡단지에 있던 장비를 난곡단지로 이동해놓고 아침을 먹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솔솔 내리더니 낮에도 비는 계속되었다.


모든 영농업무는 전면 쉰다. 비가 내려야 송이가 난다고들 하는데 우리산에는 남들이 송이를 다 따가서 구경도 못해봤다.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버섯따는 사냥군들이 온 산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조망을 쳐놓고 문까지 잠궈도 망을 뚫고 침입하여 막을 길이 없다.


글피는 구절초꽃을 따기로 했는데 선곡단지보다는 난곡단지에 더 많은 구절초꽃이 하얗게 피어있었다.


어제는 지네한테 엉덩이를 물려서 퉁퉁 부어오르고 간지러워서 애먹었다. 일요일이 되어 보건소에도 가지 못하고 그로 인해 오늘 새벽 4시까지 잠을 못이루다가 1시간 반가량 눈좀 붙이고 나서 입산했다.


점심무렵 보건소에가서 주사맞고 집사람이 침으로 피를 뽑고 났더니 부기는 그대로 있으나 간지러움증을 해소되어 낮잠을 달게 잤다. 약도 지어왔는데 아직 점심전이어서 밥먹고 약을 며칠간 먹을 것이다.


해마다 연례적으로 잠자다가 지네한테 물리곤 하는데 지네크기가 어른장뼘으로 하나쯤 되는데 큰놈한테 물리나 작은놈한테 물리나 아픈것은 마찬가지다.


잠자다가 따끔해서 일어나 보면 지네가 이불속에 들어와 설치곤 하는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길이 없다. 물론 맹독성 농약을 뿌리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집에는 농약이 없기 때문에 들어오면 잡고 내쫒으며 공생하는 편이다.


초겨울에 유기질 거름을 전 단지에 줘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수확한 열매를 전량 판매가 이뤄진다면 얼마든지 아낌없는 수고도 불사하겠지만 요즘같아서는 알량하게 따내는 열매도 소비를 못하는 실정이어서 수천만원씩 들여서 거름을 준다는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만들어 놓은 천연발효 유기질 퇴비가 있지만 살포하는데만 해도 몇천만원의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므로 기회를 보고 있는 중이다. 금년 겨울에라도 매출이 늘어나게 되면 내년 초봄에 시비해도 되기 때문에 사정을 봐가면서 결정할 참이다.


한동안 가을가뭄이 심하더니 지난번에 단비가 내려주었고 오늘 내리는 비도 농작물 해갈에 도움이 될것 같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야 다음해에 풍년이 드는데 금년겨울은 어떨지 궁금하다.


우리농장은 풀베기를 하거나 시비를 하거나 한가지 프로젝트를 완수하는데 인건비만 최소한 2천만원정도가 소요되므로 섣불리 대들기 어렵다.


집사람 말로는 지금까지 가공해 놓은 식품만 해도 최소한 10년은 넉근히 팔 물량이 된다며 더 이상 가공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두손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마음만 조급해진다.


금년에는 효소 5.4톤을 가공했고, 와인맛차도 9톤가량 발효시켜서 저장했으며 식초도 봄에 8.8톤을 만들어 숙성실에 저장했고 경울에 다시 5톤가량을 발효시킬 예정이다. 이것으로서 금년도 가공은 종료되는데 앞으로는 저장공간도 비좁아 추가시설이 요망되어 난곡단지 동굴앞에 지하숙성실을 다시 만들기로 계획중이다. 물량이 있을때 많이 만들어 두면 언젠가는 매출이 늘어날 때 요긴한 자금원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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