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라는 법은 없다.  > 귀농상담실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회원메뉴


대야 팬클럽

대야농장 상담문의

080-7000-9988
010-3585-0188
054-437-1032

평일 AM 09:00~PM 20:00

토요일 AM 09:00~PM 18:00

대야농장

귀농상담실 | 100% 국내재배 신선한 야생블루베리 목록

죽으라는 법은 없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9-30 22:14 조회829회 댓글0건

본문

박군이 건강문제로 귀가하여 월동기간에 인력난으로 걱정이 많더니만 서울에서 60대 초반의 귀농희망자가 숙식만 제공받기로 하고 무보수로 자기농사 지으면서 농장일을 돕겠다며 내일 입주하기로 했다.


무비료 무농약이라면 대야농장에 노는땅을 빌려주겠다고 했더니 산나물(고사리 취나물 머위 도라지 등)채취와 표고버섯과 산양삼재배 및 기타 약초를 심어보겠다며 들어온다고 하여 참나무원목을 제공해주기로 하고 혼자서 힘드는것은 대야농장 장비로 도와주기로 하고 대신 연간 약 4개월 이상 농장일을 돕기로 구두나마 약정한 것이다.


이는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될때 성사가능한 일이다. 그분도 자기욕심이 앞서있을 것이고 농장에서도 부족한 일손지원을 바라기 때문인데 여기서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나 어차피 어려운 사람이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한다면 농장에서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줄 의향이 있다.


사람은 착해보였고 건강해서 아무일이나 두려움 없이 잘 해낼 것으로 보였다. 아무튼 몸으로 부딪혀보겠다는 각오가 돼있으므로 웬만한 농사일은 잘 해내지 않겠나 짐작된다. 본인 말로도 건강하나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의욕만 충만하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보편적으로 장비가 한나절만 도와도 장정 5명에서 10명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므로 수시로 도우면서 상부상조한다면 서로에게 덕이 되리라 믿는다.


산나물을 채취하려면 11월 하순경 낙엽이 완전히 진 다음에 풀베기를 해줘야 하는데 작년 재작년에 일용직을 고용해서 풀을 베어봤더니 지출에 비해 돌아오는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되어 금년부터는 산나물 채취를 원하는 분들이 자원봉사로 풀베기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으로 예약제를 실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겨울에 풀베기에 참여하지 않는 분은 누구를 막론하고 산나물 채취를 할 수 없게 된다. 봉사차원에서 우리가 도와줘도 되지만 최소 50만원에서 80만원가량을 풀베기에 투자해서 돌아오는 소득은 전무한 실정이니 자기손으로 나물좀 뜯었다고 풀베기에 투자된 돈을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미리 알아서 주는 일도 없는게 현실이다.


이런일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일정한 입장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예약없이 오기 때문에 체계를 세우기도 막연한 일이다. 실로 나물채취기간에는 거의 격일제로 참여해야 알뜰하게 채취가 이뤄질 것인데 한번 다녀가면 그만이니 비싼 돈들여 관리를 해봤자 인심만 사납다고 소문이 날것이다.


오늘은 오전작업만 하고 점심먹고 조금 일하다 보니 가랑비가 내려서  중단했다. 이럴때 일용직 임금문제가 어정쩡하게 된다. 온품을 주자니 고용주 입장에서는 손해가 따르고 고용자의 입장에서는 짜투리 시간에 일당을 벌 수도 없는 일이니 고용주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직원이라 할지라도 이는 마찬가지다. 쉬는 날이 많다고 월급을 깍아줄 수는 없지 않은가?


금년 겨울에도 천연발효퇴비를 만들기로 했다. 장축 5톤트럭 가득히 소재를 구입해다가 여름내내 발효시킨 미생물을 듬뿍 뿌려서 겨우내 발효와 숙성을 시키면 세상에서 으뜸가는 양질의 퇴비가 되는 것이다. 5톤트럭으로 한대분량이면 재료비는 몇백 만원이면 되지만 발효시켜서 살포하는데 드는 인건비가 만만치 않다. 가파른 언덕바지를 오르내리면서 퍼나르자니 사람일손도 많이 필요하고 요즘은 인건비도 대폭 인상되어 부담이 크다.


대체로 전 단지에 퇴비를 시비하자면 인건비가 1천만원에서 2천만원가량 들어가는게 현실이다. 퇴비의 무게에 따라서 비용격차가 심해진다. 이런일은 자원봉사도 안한다. 무거운 거름을 들고 오르내리는 것은 여간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엄두도 못내기 때문이다.


거름주는데 좀 편리를 돕기 위해 두달전부터 언덕위쪽으로 운반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내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비용이 많이 들어 한달을 계속할 경우 기사인건비와 기름값 포함해서 월 1천만원이 지출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처리하기가 부담스러워 우선 선곡단지만 일부 착수했고 다음달부터는 동굴동산만이라도 처리할 심산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야농장 | 대표 : 차윤득 | 사업자번호 : 607-06-67726 | Tel : 054-437-1032 | | 팩스 : 054-437-1034
주소 : 경북 김천시 부항면 파천리 559(신주소:대야길 44-109) | 이메일 : daeyablueberry@hanmail.net
통신판매번호 : 제2008-경북김천-0007호
Copyright © 대야농장.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