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는듯 음산한 날씨에 기분마저 우울해진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어 모든 업무를 쉬고 모레부터 일용직과 장비기사를 동원하여 입산작업과 영내작업으로 며칠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김반장님은 오늘 종일 대패질해서 누각작업을 다음주까지는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열심히 수고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으로 만드는 누각이 사용에 편리하다고 판단되면 야생단지 곳곳에 1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누각하나에 약 10명~15명가량이 머물 수 있을 것이므로 수백명이 방문하더라도 쉴 공간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2016년부터 힐링농원화 계획이 1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나서는 와인바도 내년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공되어 명실상부한 관광농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