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지금도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강한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있다. 아침먹고 집사람과 오랜만에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대전으로 외출을 떠났다. 이번주에 두번정도 더 가야하고 금년말까지는 가야 치료가 끝날 것으로 예측되었다.

대전에 이단장이 바쁜일정을 제쳐놓고 치과로 안내했고 점심식사까지 융숭하게 대접해주어 감사드린다. 치료비가 자그마치 약 2천만 원정도 든다고 하는데 큰 신세를 지는것 같다. 물론 자금회전이 원활해지면 갚아야 할 돈이지만 우선적으로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이단장의 배려에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부터 노인과 블루베리 판매가격을 조정했다. 1박스에 8만원 하던것을 2+1으로 하여 2박스를 16만원에 구입할 경우 1박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법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물량을 소화해야 하겠기에 모처에 통보를 했더니 당장 제주도에서 주문이 들어왔고 다른곳에서도 한분이 주문해주었다.

앞니가 상해서 남들앞에 나서기가 추해보여 대인기피증이 생길 지경이었는데 금년말까지 치과치료를 받고 나면 본격적으로 판매전략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나에게는 많은 지인들이 각처에 있다. 모두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조직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분들에게 부탁해서 귀농설명회 및 상품소개차원에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중에 있다.

하루종일 나가서 단 한박스를 팔더라도 소비자 직거래방식을 굳혀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2016년 3월이 돼야 귀농10주년을 맞이하게 되므로 내년을 열심히 노력하면 후년부터는 블루베리 식초 출시에 발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겠나 한다.

어느정도 매출이 발생해야 영업사원을 고용해서라도 일정기간 마케팅 전략을 세워보겠는데 자칫하면 경비지출만 늘어나고 실적이 부진하다면 안하느니만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망서리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