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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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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21 22:18 조회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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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내리고 있어 월동식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저께 다친 왼쪽 발등이 거북등처럼 부풀어 올라 오늘은 많이 힘이 든다. 치과치료를 받다보니 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해서 하루 꼬박 약을 먹지 않아서인지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고 활동에 지장이 많다.


금년 겨울에 추비를 해야 하는데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다. 천연발효된 퇴비를 주려다 보니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모든 물가가 오르다 보니 덩달아 인건비도 올려달라고 하는데 열받아서 사람을 쓰기도 겁이 난다.


화학비료로 시비할 경우 퇴비주는 인건비만 가지고도 시비까지 모두 해결이 되고도 절반가량은 남는다는 계산이 되어 매출도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정성을 들여 비싼 인건비 들여가면서 거름을 줘야 하나 고민이 생긴다.


그렇다고 대야농장의 철학이 변해서는 안된다는 집사람의 충언에 주춤해지는게 사실이지만 당장 이렇다할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금년 겨울도 시비를 걸르면 어떨까 하고 고민해보지만 영양분이 부족해서 냉해나 한해를 많이 타고 나무가 고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는게 문제가 된다.


농민으로서 식물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거름은 줘야 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비싼 거름을 줘야 한다는데도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내가 앞장서서 일하려고 작정했었는데 다리마저 다쳐서 활동에 지장이 생겼으니 하늘이 돕지 않는 모양이다.


치과치료까지 받으려면 금년 말까지는 활동에 제약이 많을 것이므로 나를 대신해서 인부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나 능율이 오를지도 미지수다.


항아리에 담아놓은 효소 및 와인과 식초 등을 걸러내서 장기숙성에 들게 해야 하고 시비도 해야 하고 더불어 땔감도 해야 하는데 금년말까지 연속해서 인부를 동원할 경우 자재비 포함해서 하루에 1백만원가까이 꼬박 지출이 발생하게 되므로 월동기간에 영농자금이 최소 5천만 원이상 소요되기에 요즘같은 불항에 어찌 우는 소리를 않겠는가?


이상하게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서민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농촌경제는 시베리아 벌판처럼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우리국민이 선택한 선물이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마는 하도 답답하다보니 고연스레 푸념을 해보는 소리다. 내가 능력이 없어 고전하는 것을 정부에 탓하려 한다는게 어리석은 촌부의 생각이라고 한다면 달리 변명의 여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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