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치 않은 몸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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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28 22:20 조회789회 댓글0건본문
어제 병원에서 깁스를 하고 온종일 방안에서 다리를 높게 올려놓고 지내자니 고관절이 뒤틀리는 기분에 상처부위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개운치 않아 어서 내일이 되어 병원에 가서 깁스를 풀던지 무슨 수를 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부작용으로 대 수술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이대로 한달가량을 누워있어서 될 일은 아니다.
전신에 피가 멎는것 같고 통증이 여기저기로 전이되는것 같은 기분은 마치 암환자의 고통을 체험하는 기분이라 불쾌하기 짝이 없다.
아마도 나에게 암이 생겨서 장기간 투병을 해야 한다면 내성질에 살려고 발버둥은 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도 오래살았다. 앞으로 더 산다고 해서 역사를 바꿀 희망도 없고, 오직 농장운영만 원활했으면 하는 단순한 기대뿐인데 이를 위해 아픈몸을 이끌고 목숨을 부지하려고 애쓸 필요까지 있겠나 싶다.
머지않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다 결심해본다.
김천생명과학고에서 두 학생이 대야농장 후계자로 지원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착실한 학생이라면 시기적절하게 전권을 넘겨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무튼 이번주가 지나면 어느정도 가시화되지 않겠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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