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6일부터 발효하기 시작했던 블루베리식초가 어제 시음에 성공했다. 맛과 향이 그윽하고 톡 쏘는 식초맛은 잃었던 식욕을 돋구기에 부족이 없었다.

본시 전통방식으로 천연발효한 식초는 아세토박터균을 충분히 배양했을 때 체지방을 분해하고 변비해결에도 좋으며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및 미세뇌혈관도 청소해주는 인류에게 완벽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전통발효한 천연식초는 시장유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유통을 하려면 살균을 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식초특유의 아세토박터균이 대량 파괴되어 건강식품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질 좋은 천연식초라 할지라도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1.8리터에 50.400원인데 한사람이 복용할 경우 약 2개월정도 음용할 수 있는 양이다.

물과 희석해서 하루에 종이컵으로 한잔정도만 마시면 되는데 약 6개월정도 꾸준히 마시면 뱃살에 낀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항암효과에도 탁월하며 블루베리로 만든 식초는 안질과 시력개선에도 대단히 좋다고 한다. 눈에는 어느기관보다 미세혈관이 많기 때문인데 미세혈관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천연식초기 때문이다. 일단 장기복용을 해봐야만 그 진가를 평가하게 되리라는 믿음이다.

천연식초는 섭씨 30도 이상 35도로 100일간 발효시켜서 건더기를 걸러낸 후 섭씨 15도 정도의 숙성실에서 햇볕을 보지 않도록 일정한 온도관리를 해주므로 훌륭한 식초로 익어가는 것이다. 익어간다 함은 아세토박터균이 잘 배양된다는 말이다.

양조식초와는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가 있으며 일단 시장에 유통되는 식초와는 분명한 차별이 있는 것이다.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식초라는 것들도 병에 담게 되면 살균처리부터 해야 하기 때문에 질적으로 분명한 차별이 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