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이 대폭인상됨에 따라 애연가들 대부분이 금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도 하루에 많으면 세갑 보통 두갑을 피웠는데 이번기회에 금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직 담배가 여러갑 있어서 하루 세가치씩 피운다면 1년은 피울 수 있는 양인데 엇그제부터 서서히 금연연습을 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게 끊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선다.

무조건 담배에 관심을 버리고 구태어 외면할것 까지는 없지만 보는둥 마는둥 무관심이 곧 금연의 첫걸음일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에는 차를 타면 저절로 담배가 입술에 물렸는데 이제는 차안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규칙을 세우고 공공장소나 남과의 대화중에도 담배를 입에 물면 큰 실례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자신과의 약속된 금연규칙이 될 것이다.

보통 하루에 두세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기가 생각같이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을미년의 우선목표를 금연으로 정한 이상 무슨일이 있어도 실천해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영하 10도이하로 기온이 차가웠다. 지금은 햇살이 퍼지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가지만 산에는 눈이 녹지 않고 쌓인 그대로 얼어붙어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도 야적해 놓은 부직포 한뭉치를 도둑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