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어제까지 춥고 음산하더니 오늘은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 이대로 며칠만 있으면 야생단지에 눈이 녹을텐데 오늘 밤 다시 눈소식이 있어 당분간 입산작업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은 작업환경이 여의치 않아 집안에서 해야 할 일이나 정리하면서 관망해야 할 것같다.

어제는 구절초 꽃을 따다가 발효시켰던 효소를 걸러내서 숙성실에 보관했는데 부인병에 좋다고 하므로 생리불순이나 불임여성이 나타나면 좋은 약재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꼭 불임여성이라기 보다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다고 하므로 인연이 닿는 분에게 돌아갈 것이다.

식초발효와 와인발효 및 효소발효를 예정했으나 그간 일기가 불순하여 손도 대지 못하고 해를 넘겼는데 이왕지사 늦어진 것이니 명절이 지나고 2월 하순경붙터 서서히 움직여볼 심산이다.

발효시키는데 날씨가 추우면 난방비용이 많이 들어 어쩌면 비경제적일 수가 있으므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이번주까지는 인플란트 치료가 거의 마무리 될 전망이고 다음주부터는 가공업체와 포장업체 등을 두루 견학하면서 새로운 상품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해볼 계획이며 매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나이먹으니까 움직이는 자체가 둔하고 어디 외출을 하려 해도 많이 망서려지게 되어 밤잠을 설쳐가면서 고민만 늘어나는것 같다. 하지만 뭣인지는 몰라도 나에겐 반드시 행운이 올것이라는 기대감에 희망을 걸어본다.

이달하순경 레저용 모노레일 설치에 관해 지원사업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도청에 들어가볼 생각이다. 약 2km가량 증설해서 6인승 차량 두대를 마련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정부에서 50%만 지원받을 수 있다면 무리해서라도 꼭 실천해야 할 과제다.

서당골단지에 전원주택 건축문제도 3월이 들어서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어 해동이 되면 무척 바빠질 것이다. 금년에는 무슨일이든 순리대로 움직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