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야생단지에 레저용 모노레일 설치의견을 내 놓았더니 비교적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시공업체에서 새로 견적서가 도착했는데 6인승 대차에 고성능엔진을 부착하고 레일을 기존에서 약 2km증설하는 계획이다.

도청에 최국장님을 만나뵙고 지원을 요청할 생각인데 요즘 구제역병으로 인해 면담일정이 잡히지 않아 다음주에나 시간이 되는데로 방문할 계획이다.

아직은 잔설이 남았고 영하의 기온이나 그다지 춥지는 않은게 봄이 오는가보다.

어제는 김반장님이 다리위에 나무판자를 덧씌우기 했고, 오늘은 포크레인에 부착할 도끼를 찾아다가 뿌레커에 부착해 놓을 예정이다. 입산작업은 어느정도 해동이 된 다음에 하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귀빈이 내방하기로 예약됐다. 오후 3시경 도착예정이어서 일찌기 김천시내 나가서 뿌레카도끼를 찾아다가 장작쪼개는 작업을 해봤는데 인부 한 사람이 한나절이 더 걸릴 물량을 39분도 안되어 순식간에 쪼개놓고 들어왔다.

장비를 잘만 이용하면 많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한 결과라 하겠다.

김반장님더러 소나무 마다 새집을 만들어 봄이 오면 새들이 알 낳고 부화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여기 아니더라도 산에 나무가 많으니 새집지을 곳은 많지만 그래도 인간과 금수가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