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치과에 최종점검차 대전에 다녀왔다. 요즘 모바일SNS가 대세인듯 한데 앞으로는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말로 하면 곧바로 연결이 되는 시스템이 점차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야농장도 앞으로는 모바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계획인데 아직 관리할 사람이 없어 망서리고 있으나 불원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겠나 예측해본다.

김천생명과학고 학생 2명이 대야농장에 들어오기로 작년부터 말은 있었는데 운전면허를 취득한 다음 입사하라고 해서 그런지 아직 소식이 없다.

그들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젊은 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인지라 영입이라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장님은 오늘 서울에 냉동블루베리를 배송하러 떠났고, 박여사님은 금비가 많이 아파하는지라 구미에 있는 동물병원에 갔고, 나는 김천에 배송을 다녀왔다.

금년 목표는 어떤일이 있어도 체험관을 운영해볼 심산인데 가장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중이다. 여차하면 천막에 단열시공을 하여 그곳에서 임시로 하는 방법이 있고 투자자가 나타나면 서당골단지에 체험관을 새로 짓는 방안이 있다.

모노레일은 자금소요가 많이 들어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레져용으로 신설하는게 여의치 않지만 임시로 승용대차만 도입해서 임시로 운행하다가 훗날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레저사업분야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고려해보기로 했다.

체험관 운영의 목적은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열매따기 체험을 마치고 자기가 딴 열매로 체험관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수 만들어 먹고 잼도 만들어 먹으며 효소담금과 막걸리 만들어 식초담금과 와인만들기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물론 식사도 해결하며 며칠씩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도시와 접근성이 열약하므로 먹고 놀며 체험하는 등 하루나 이틀정도 즐겁게 쉬도록 하지 않는다면 찾아올 사람이 없을 것이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춰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제도 눈이 내려 산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는데 이번주 일요일부터 3일연속해서 눈과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 있으니 이달말까지는 입산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은 관광농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여력이 안되기 때문에 구상만 요란스럽게 늘어놨지 실현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결국 해야 할 과제기에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은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