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대전에 즙과 효소 및 식초배송을 다녀왔고, 오후들어 김천생명과학고를 졸업한 두 학생이 부모님과 같이 내방하여 대야농장 입주를 굳힌것 같다. 한 학생은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 한 사람이 아직 면허를 받지 못해 다음달 중순까지 면허증을 취득하고 같이 들어오라고 했다.

근무여건이나 대우 등에서 부모들도  이의가 없었다. 누가됐던 내가 일선에서 물러나면 제반시설물도 함께 지분을 나눠가지고 운영하게 되리라는 희망을 주었다.

일단 목표는 20명을 영입할 예정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10명까지는 참여해야 농장운영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점도 잘 이해시켜 주었다.

만약 10명이 농장에 들어와 지분을 가지고 운영하게 되면 100억대가 넘는 재산을 법인으로 경영하게 되므로 각자 출자없이 10억 원상당의 재산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집과 서당골단지 주변으로 비롯해 카페며 펜션 냉동실 저장고 등을 모두 합치면 상당한 규모의 재산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정도만 충실하게 일한다면 후회없을 만큼 행운이 그들앞에 다가올 것이다.

입주하여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시설에 관한 재산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정부가 지원하는 관광사업을 따낸다면 체험관도 새로 지어야 하고 체험에 필요한 제반 설비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소한 20억~30억 원의 재산이 늘어날 전망이다.

6차농업이라고 하는 것은 체험농장이나 체험마을 등을 설립할때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서 무상보조금이 70%나 되기 때문에 뜻을 모아 적절한 시설을 할 필요가 있다.

사업이란 축소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지만 확대하려고 하면 무진장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기투합하여 젊은 인재들이 노력해준다면 내 생애 후회없이 만족스러운 관광농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생각이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품에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이나 최고브랜드대상을 표기하지 못하게 하였고, 또한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하면 과대광고라며 검찰에 고발조치가 된다고 하여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게 사실이다.

불량식품이라면 유해한 첨가물을 넣거나 농약을 과다사용하여 인체헤 해로운 경우를 단속해야 하는데 사람이 먹고 죽을만큼 농약을 주어도 이는 단속치 않고 판매하는 상품에만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골라서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무모한 조치가 우리와 같은 농장을 멍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어서 박근혜정부가 물러나야 대한민국 농민이 살아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청와대에 이런 문제점을 진정하려고 도청공무원과 상의해봤더니 그래봤자 대통령귀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도청으로 환송될 것이니 하나마나라고 한다. 그래도 해보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다.

정부에 대한 불만이 요즘같이 심한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