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듯 하나 아직은 봄이 아니다. 좀더 기다리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간을 기다린다.

내가 가장먼저 해야할 과제는 후계자 양성이다. 양성이 아니된다면 후계자를 물색하여 계승시켜야 하는 일일것이다. 멀리 내다보면 적임자가 없는것은 아니다. 마땅히 감당할만한 인재가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 농장을 이양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이순신장군이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하직하셨듯 나역시 적임자를 만나면 미련없이 넘겨주고 떠날 생각에 추호도 변함이 없다.

진실은 숨겨져 있는 법이니 세월이 흘러야 알 수 있다. 적임자는 단 한사람이면 족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여러사람이 있다손치더라도 의합치 못한다면 오히려 분란만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그렇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 아직은 8년이란 세월이 남아있으니...그동안 미진했던 과제를 마무리 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