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단에 단장을 했고 별다른 일없이 일과를 마무리 했다. 오후 5시반에 서당골단지를 둘러보니 물이 부족하여 스프링쿨러를 가동했는데 1시간쯤 무렵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와 쿨러가동을 멈추고 저녁식사를 하려는데 빗줄기가 대지를 적셨다.

약 2시간가량 내려 어느정도 고사는 면하게 생겼다. 아직도 태부족이지만 그래도 살짝 뿌려준 빗줄기는 그야말로 생명수와 다름이 없었다.

낮에는 미국에서 상담요청이 들어와 상담내용을 메일로 발송해주었다.

김반장님 내외분은 금년 가을이면 농장과 하직을 하기로 하여 이웃에 사과밭을 매입해 오늘 계약을 치뤘다. 금년 11월부터 집지을 준비를 하고 내년봄이면 완공되어 이사하게 될 전망이다.

메르스여파가 생각한것 만큼 심각하다는 여론이다. 250g 용기가 필요해 주문했는데 용기업체에서 하는 말이 방울토마토를 담는 용기였는데 매출이 평소에 비해 30%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과일농가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기사 우리도 블루베리 수확을 포기하였으니 다른곳이라고 해서 다를게 뭣이겠나 싶다. 마트에 여름과일이 풍성할 시기인데 도통 소비자의 발길이 뚝 끊겨 울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