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문제로 바쁜 여러채널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식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국가마다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기준에 맞추려면 많은 준비가 돼야만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엇그제는 큰 아들이 다니러 와서 농장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나름대로 자기입장이 있어 선듯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후계구도를 새로이 선정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된다.

관광농원화사업으로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구상했었는데 아들이 맡지 않겠다고 하면 없던 일로 하고 다른각도에서 운영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야생단지에 아직 열매가 많지만 정부가 시행하는 진입도로포장공사때문에 진입을 못하여 끝물은 거의 낙과가 되고 말았다. 어제부터 콩크리트포장을 하면 이번주말쯤 한번 수확을 해보려고 계획했으나 우천으로 어쩌면 내일까지 공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그렇게 되면 끝물수확도 포기를 해야 한다.

이달말경부터는 전지작업과 더불어 넝쿨걷기 작업을 병행하려고 했는데 농촌에도 수확기가 맞물려 인부동원이 원만치 못할 것으로 판단되어 영농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어젯밤부터 비가 쉬지 않고 꾸준히 내리고 있다. 오늘도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으므로 실내작업으로 일과를 보낼 예정이다.

이달이 지나면 박여사님은 쉴 예정이고 김과장도 귀가하기로 결정되어 어쩌면 금년 월동을 김반장님과 나랑 해결해야 할것으로 예상된다.

어제는 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새로운 용기를 구입하기에 이르렀고, 인쇄물도 새로 구상하고 있다. 납품용과 직판용을 구별할 생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