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에 대야농장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을 팔 수 있는 상설매장이 절실히 필요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야농장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가 우수하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직송을 해주다보니 소량주문이 어렵고, 배송비용도 부담이 되어 가격도 시중가보다 비싸다 보니 고객의 접근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일반가정에는 냉동실이나 냉장고의 공간이 넓지 않으므로 소량씩 주문을 하게 되지만 대야농장 블루베리를 먹으려면 별도로 블루베리 냉장고를 비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으니 자연히 고객의 발길이 멀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그리하여 내년부터는 고객의 접근이 쉽도록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어서 당분간 경비지출이 늘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직판장을 개설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서울 강남지역이나 성남지역에는 점포세가 무척 비싸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서울경기지역과 접근성이 좋은 곳을 생각하다보니 성남시나 경기도 광주시 정도가 좋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던 중 오늘 광주에 직판장을 개설하여 배송하기 편리한 곳을 찾게 되어, 판교에 잼과 효소를 배송해주고 오는 길에 들렸다가 아주 기분좋은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다.

당장은 시작단계이므로 얼마의 경비를 부담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현금보다는 제품으로 경비를 충당하도록 한다면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만일 금년 겨울부터라도 직판장이 개설된다면 서울 경기지역은 모두 그곳에서 직송해도 무리가 없겠다는 계산이다. 수원, 인천까지도 1시간거리기 때문에 일산과 의정부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판단된다.

강남지역에서는 15분~20분거리에 있으며 사대문안 전지역이 1시간 이내의 거리기 때문에 가공제품은 택배송하고 냉동과일이나 생과는 직송을 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아마도 빠르면 금년중에 착수가 되리라고 예측해본다. 더하여 젊은 청년 몇 사람이 대들어 운영할 예정이어서 대야농장 후계자로 양성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잘 운영하여 전 생산량을 소진시킬 수 있다면 장차 대야농장을 그들에게 양도할 생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