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무료하게 집에서 쉬기 보다는 좀더 보람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두가지 구상을 가지고 고민해보기로 했다.

그 하나는 서울경기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 직판장 개설문제로 고민을 해보기로 했는데, 마침 운영자가 물색되어 연휴를 마치고 나면 곧 종합검토를 하게 될 전망이다.

대야농장에서 블루베리로 만든 식초가 시중에서 유통되는 어떤 식초보다 유기산이 풍부하다는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서 승부수를 던져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말레시아와 싱가폴에 보낸 블루베리 즙도 시음회를 마쳤는데 베리굿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평가되고 있어 희망이 생긴 것이다. 당장은 모든면에서 많은 경비가 지출되므로 이윤이 남지는 않겠지만 점차로 우수농산물로 소비자의 인식이 두터워진다면 자체생산하는 제품을 소비하기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서울경기지역과 부산경남지역 그리고 대구 구미지역에만 공급해도 생산전량을 소비하기엔 어렵지 않으리라는 판단이니 2~3년간 꾸준히 보급확대에 주력한다면 늦어도 2020년부터는 완판이라는 개가를 올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둘째로 추석 다음날부터 직원모두 쉬는 기간에 선곡단지 진입로 공사를 손수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해마다 비만 오면 도로가 유실되어 차량통행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데 금년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10월 초 부터는 포크레인 기사를 고용해서 내년봄에 식재할 곳에 무성하게 자란 나무뿌리를 캐내기로 했고, 아로니아 심을 곳도 별도로 선정하여 정지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일기만 순탄하다면 3주정도면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큰 아들 가족이 귀성하고 있는 중이다. 길이 막혀 새벽 6시에 출발했다고 하는데 아직 도착하지 못하고 있으나 조금 있으면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작은 아들놈은 중국에 있어 오지 못하는 모양이다.

많은 분들의 안부문자가 당도했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곧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시킬 계획이다. 그 동안 납품문제로 설왕설래하는 바람에 늦춰졌었는데 이제는 납품문제가 무산되므로 인해 망서릴 이유가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