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장조사중이지만 아무튼 희망이 보이는것 같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폴 부유층을 대상으로 수출문제가 자주 오가며 조금씩 무르익어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엔 호주 시드니 시장을 공략하기에 착수했다고 한다.

그러자면 농장에서 해야할 과제가 많다.

포장박스와 홍보책자도 제작해야 하고, 용량도 그들이 원하는 만큼 늘려서 제조하려면 가공설비도 기존의 기계로는 안되므로 새로 들여와야 한다.

홍보용제품도 어느정도는 보내줘야 하므로 자칫하면 1년농사지은것을 몽땅 투자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나 현지에서 대야농장의 진실성을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VIP계층 소비자에게 대야농장의 영농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견학방문단을 모집하겠다고 하여 인천공항까지만 도착하면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숙식제공까지 대야농장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소비자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처음시도되는 수출인만큼 아직은 고가로 판매하기는 어렵겠지만 소비층이 두터워진다면 세계최고의 상품인만큼 최고가로 판매할 수 있도록 되지 않겠나 예측해본다.

위 내용이 실현된다고 하면 그야말로 국제수준의 야생화블루베리 농장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된다 하겠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대신해서 시도하겠는가!

몇 년전 KBS1TV에서 조엘의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미국버지니아에서 유기농인증을 거부하며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축산을 하는 농가가 소개된바 있다. 이는 3대에 걸쳐 변호사 하던 조엘이라는 아들이 대를 이으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이 났으며, 일본의 기적의 사과역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농장이고 보면 대야농장이라고 해서 못 이룰 바 아니라고 생각된다.

모두가 한결같이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였다고 본다면 내가 죽기전에 좀더 역동적으로 활약한다면 SNS가 무궁하게 발달한 지금의 세상이기에 내 생전에 모두 이뤄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