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하루 된서리 내리다.  > 귀농상담실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회원메뉴


대야 팬클럽

대야농장 상담문의

080-7000-9988
010-3585-0188
054-437-1032

평일 AM 09:00~PM 20:00

토요일 AM 09:00~PM 18:00

대야농장

귀농상담실 | 100% 국내재배 신선한 야생블루베리 목록

11월 초하루 된서리 내리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01 00:10 조회814회 댓글0건

본문

어제 처음으로 서리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제법 두터운 서리가 내렸다. 기상과 더불어 어제까지 전지한 나뭇가지를 하산시키기 위해 5톤트럭을 타고 입산하여 한트럭 실어내리고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연이어 두차례 실어내렸다.

 

산더미같이 쌓인 나뭇가지를 열심히 파쇄하는데도 일이 줄어들지 않았다. 앞으로 5일정도만 파쇄하면 완료되겠지만 이제부터 중순까지는 파쇄작업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김반장님과 집사람이랑 무풍에 있는 표고농장에 심도있는 견학을 하고자 방문하기로 했다. 우선은 김반장님의 노후대책으로 크게 힘들이지 않는 일정소득이 보장되는 작물을 선택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며 다음으로 집사람이 원목표고버섯 1천본만 해봤으면 하고 소원하기에 일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1천본만 넣는데도 하우스부터 원목에 이르기까지 초기자본이 약 2천만원가량 들어야 하는 투자가 된다. 그리하면 매년마다 1천만원정도의 소출이 나온다고 하니 2년만 지나면 시설이라도 남게 되므로 다음부터는 순 수익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없지는 않다.

 

다음달 초에는 53세의 새로운 직원이 입주하기로 약속이 돼있다. 언제 마음이 바뀔지 무슨변고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나 하여간 참신한 장년이 마음에 들어 직원으로 정식채택이 되면 상호이해와 포용으로 오래토록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다.

 

사람이란 한번 신의를 얻으면 끝까지 서로가 책임질 각오가 돼 있어야 하며 한번 신의를 잃게 되면 다시 회복이 어려운 법이니 남과 남 사이에 만나 친형제처럼 신의를 지켜왔다면 어찌 외면하겠는가? 김반장님 내외분은 이웃사촌이 되었으니 앞으로 협조하며 노년을 보낼 생각이다.

 

내일은 무풍에 다녀와서 포크레인을 선곡단지로 이동시켜놓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아로니아식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중순경 식재해야 한다. 내년 봄에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기에 금년 월동기간에 눈만 쌓이지 않는다면 입산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요즘엔 일에 재미를 붙였는지 일을 해도 힘든 줄 모르겠고 방에 있으면 몸은 편해도 마음은 들판으로 나가곤 한다. 이것이 진정 농군이 아닌가 싶다.

 

현재로서는 직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내가 하지 않으면 대신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남을 시키는 것보다 내 손수 나가서 꼼지락 거리는 것이 보람이 있다.

 

팔다리 허리 무릎이 아파서 힘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블루베리 식초에다 사과를 조금 갈아넣고 토종꿀을 한스픈 타서 만들어주는 주-스를 마시고 나니 뼈아픈것이 없어진것 같다. 일을 많이 하면 근육통은 오지만 골통이 없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작업능율도 상당히 진척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내년 봄쯤 부부직원이 나타나면 영입하여 농장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생각중이다.

 

모 유통업체에 야생블루베리에서 검출된 사포닌검사표를 보냈더니 제품샘플을 요청하여 내일 발송할 예정이다. 만약 이것이 합격되어 제품화하게 되면 내년에는 우리먹을 열매도 남지 않을 가능성이 있겠다는 기대에 희망을 걸어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야농장 | 대표 : 차윤득 | 사업자번호 : 607-06-67726 | Tel : 054-437-1032 | | 팩스 : 054-437-1034
주소 : 경북 김천시 부항면 파천리 559(신주소:대야길 44-109) | 이메일 : daeyablueberry@hanmail.net
통신판매번호 : 제2008-경북김천-0007호
Copyright © 대야농장.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