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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와 놀아주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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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22 00:16 조회7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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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음력으로 내 생일이라고 손주들이 다녀갔다. 주말에나 시간이 나는지라 미리 케잌에 불을 켰다.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를 어찌나 따르는지 귀엽기 그지 없지만 표고사공사로 바쁜지라 즐겁게 한때는 같이 보내지 못하고 돌려보내야 했다.

 

새벽 6시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지만 라이트를 켜고 나가서 하우스마다 배수로를 파주어 완벽을 기하느라 하루종일 분망했다.

 

너비 7.5mx 총길이 188m인데 4개동으로 나눠서 배치하다 보니 땅이 비뚤어져서 제각각 길이가 다를 수 밖에 없었다. 50m짜리가 2동, 55m짜리 한개동, 32m짜리가 1개동 도합 4개동이 들어선다.

 

시공업체에서 7명이 몰려와 밴딩작업을 마쳤고, 드릴로 파이프 지주대 세울 구공작업도 모두 마쳤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이프가 세워질 전망이다.

 

혹 비가 심하게 오면 일정이 순연되지만 약한비에는 강행하겠다고 했다.

 

요즘엔 비가 마치 장마철처럼 내려서 개울에 물이 풍족하게 흐르고 있다.

 

내일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저녁만 되면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잠을 편히 이루기 어려운지라 용한 한의원이 있다고 하여 봉화를 다녀올까 생각중이다. 어쩌면 변동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하루쯤 시간을 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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