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부터 서당골보식을 시작했다. 하루만에 끝내려고 전원이 대들어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일몰시간 임박해서 마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묘목운반을 맡아 부지런히 도왔다.

표고사공사도 꽤나 많이 진척됐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는지라 오늘 부지런히 파이프세우기를 마칠 예정이다.

일부들이 펜션에서 숙식을 요청하는 바람에 박여사님이 주방일을 돕기로 하여 집사람은 반찬준비하러 시장에 나갔다.

수 천여포의 피트모스를 구입해온 것이 이젠 바닥이 났다. 일부 부족하여 재로 대신했는데 내년에 어떻게 결과가 나타날지 의문이나 예감으로는 활착이 잘 되지 않겠나 생각된다.

야생단지에 보식 및 추가식재를 하려면 불가불 피트모스를 한 컨테이너정도는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원간 주문서를 낼 계획이다.

일기예보엔 내일 비가 내리고 모레는 눈이 내린다고 한다. 겨울장마치고는 너무 지루하게 비가 오고 있어 월동작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우드칩을 마무리 해놓고, 오늘 보식한 묘목위에 칩으로 멀칭을 해줄 생각이다. 하지 않는것 보다 하는 것이 백배 효과적이기 때문에 칩을 덮어주고 미생물을 살포해주면 겨우내 발효가 일어나 훌륭한 거름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