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김반장님은 세렉스정비하고 이발소에 들렸고, 나는 인쇄소에 스티커(대야농장 야생블루베리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었습니다.)를 주문해농고 문구점과 담배가게에 들려서 귀가했다.

점심먹고는 장작토막내기작업을 하고는 하루 쉬기로 했다. 아침에는 날씨가 꽤나 춥더니 낮부터는 영상기온이 되어 추위를 모르고 지냈다.

표고사에 받침목만 준비하면 끝나는 줄 알았더니 종균구멍뚫는데 필요한 선반도 두 세개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여 다음주부터 재료를 사다가 김반장님이 용접해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또 무슨일이 생길지 아직은 미지수다. 갈수록 일이 많아지는데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기에 닥치는데로 하면 되지 않겠나 싶다.

표고사 하우스에 폭설에 대비하여 중간마다 기둥을 세웠는데 수동식 이동포스트가 되어 차량이 진입할 때마다  기둥을 옮겨야 하는데 이지스타일로 아주 간편하고 번거롭지 않게 준비는 해둬야 한다. 다음주에는 일용직을 불러서 몇가지 처리할 문제가 있고 우드칩만들기로 마무리를 지어야 눈비맞지 않게 덮개를 씌워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워나가야 하므로 금년말까지 서서히 준비할 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