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표고사주변 청소 및 정리를 완결했다. 하우스 내부에 깔아놓은 자갈이 부족한 곳에

추가로 덪씌우기도 했고, 주변에도 흙이 노출된 곳에는 일제히 자갈을 깨끗하게 깔았고

주변에 너절분하게 널려있는 나무동가리들도 모두 치웠고 쓰레기 한점 없이 청결하게

정리를 마쳤다.

 앞으로도 할 일은 많지만 일단 급한 문제는 모두 해결했고,

내일은 비소식이 있는데 야생단지에 배치한 포크레인에 회전집게를 장착하기로 하여 입산할 예정이다.

낮에는 김해에서 상담차 내외가 다녀갔고, 우드칩만들 준비를 마치고 들어왔다.

김반장님은 비가 오지 않으면 교량상판에 판자덫대기 작업을 하게 될 예정이고 만일 비가 오면 표고사 내부에

기둥걸이를 만들 예정이다. 약 60개의 기둥이 있어서 하루만에 마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기둥걸이라는것은 폭설에 대비하여 하우스중간에 받침주를 세웠는데 차량이 진입하려면 받침주를

치워야 하는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반 자동으로 지붕에 매달아 두는 작업이다.

어제 뿌레카로 쪼개놓은 장작도 오늘 아침에 모두 실어내서 장작야적장에 옮겼고

비맞지 않도록 커버를 덮어 월동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해 놓았다.

교량통행로가 얼었다 녹았다 하면 질펑거려 차량바퀴자리에 자갈을 두텁게

깔아 눈비가 와도 배수가 잘 되록 했으며 퇴비발효장에 물 고이는 지점에도

배수가 잘 되록 만전을 기했다.

다음주 부터는 시간이 허용된다면 표고원목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종균넣는 구멍을 뚫는데 상당한 시간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작업능율을 위해 철제로 받침대를 두 세개정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달말까지는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고 2월 하순경이나 3월 초순경에나

원목이 들어온다고 하니 그 동안 시비할 준비와 내년 봄에 묘목식재할

준비도 미리 해둬야 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일을 미뤄

놓게 되면 그대로 방치할 수 밖에 없는지라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체력이 받쳐주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잘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