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입산작업만 있어서 눈이 내리면 전면휴무하게 된다. 어젯밤부터 조금씩 내린 눈이 기온이 차가워 녹지 않아서

점심먹고 올라가보니 내일은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내일만 작업하고 모레는 상담손님예약이 있어 쉬게 된다.

일요일부터 연속해서 3~4일정도 일을 하고 다시 쉬게 될 것이다. 요즘엔 날씨가 추워 체력소모가 많아지는지라 가급적

체력안배를 위해 강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든 1월목표치는 말일까지면 완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하게

서둘지 않고 있다.

2월 들어서는 묘목보식할 자리에 잡목뿌리제거작업과 거름주기 및 작년에 못다한 전정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3월이 되면 무척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고원목도 실어와야 하고 종균배양작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

이 동시에 투입되어 숨가쁘게 돌아갈 전망이고, 이어 천마재배까지 겹처있어 어쩌면 4월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이어

블루베리 묘목식재 및 보식작업이 연결되니 아무래도 5월말까지는 쉴 날이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6월에 들어가면 하순경에 전 단지에 풀베기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고 하순경부터는 열매따기와 체험생 안내 및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8월말경까지 쉴 틈이 없고 9월이 되면 좀 한가해지는 철이지만 표고재배로 인해 11월 초순경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전망이다.

그래도 요즘이 제일 한가한 철이 되어 그다지 급하게 서둘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늑장을 부리다가는 할일을 못

하고 달력을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블루베리만 해도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 앞으로는 표고와 천마까지

겯들였으니 정말로 인생말년이 고달프지나 않을런지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