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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1-20 13:04 조회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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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들어 제일 추운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가 잠자는 실내온도가 섭씨 6도를 가리키고 있으니 코와 귀가 시리고 뺨이 써늘하다.

이불속 온도는 25도정도가 되어 몸에서는 땀이 나지만 코끝은 찬바람이 드나들어 가슴

속은 시원 그 자체다.


이렇게 추운 방에서 잠자보는 것도 겨울맛을 느끼는데 실감이 나지만 두터운 이불을 뒤

짚어쓰고 자려니 가슴이 짖눌려 중량감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추운날씨라 할지라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추위를 모르고 지낼 수 있는데 어찌나

세찬 바람이 불어대던지 바깥에는 폭풍우가 퍼붓는듯 바람소리가 요란하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차갑다고 하니 병신년 벽두부텉 북풍한설에 떨면서

피난나오던 1.4후퇴를 연상케 하는데 부족이 없다 하겠다.


옛날에는 입성이 부실해서 추위를 더 느꼈을런지 모른다. 요즘엔 보온이 잘 되는 옷들이

많아서 아무리 추워도 얼어죽거나 동상은 걸리지 않으니 그만큼 세월이 좋아진 것이다.


못 먹고 못입으면서도 모진풍파를 이겨내고 오늘날까지 목숨을 부지해온 우리세대 모

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지난 며칠전까지만 해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해서 겨울이 실종됐나 걱정도 해봤지만 자연

은 여지없이 자기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추울때는 추워야 식물도 깊은 동면에 들어 봄 소식을 반갑게 맞아주는게 자연싀 섭리다.

얼마전에는 뜰앞에 심어놓은 개나리에서 꽃망울이 맺혀 생태계에 혼란이 오지 않을까도

염려한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한낱 기우일 뿐이다.


기온은 떨어져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일을 하는게 겨울을 이기는 원동력이 될 것인데 세

찬 바람때문에 건강에 지장이 올것 같아 방콕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충분한 휴식

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추우니까 전신이 움츠러들어 오히려 피로감이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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