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大吉 建陽多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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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04 13:11 조회787회 댓글0건본문
오늘이 병신년 입춘이다. 본격적으로 병신년의 운기가 작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병신년에는 대야농장 회원님들의 가정에 모쪼록 모든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아침부터 세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꽤나 춥게 느껴진다.
미국에 사시던 외사촌형님이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부고를 접했다.
비행기 타본지가 오래됬고, 농장일이 바빠 문상은 못가고 조의만 표할 따름이다.
경기도 의정부 갑부집안에 태어났고, 조선조 말 김원선대감의 손자로 청년시절
유학하여 물리학박사, 의학박사, 철학박사, 중의학박사 등 평생을 학자로서
버클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임하여 병원을 운영하다가 천명이 다해 고통없이
아침에 갑자기 쓰러져 숨을 거뒀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머님이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는 것은 형님덕이 컸던 것이다. 외로운 형님은 고모
를 친 어머니처럼 모시며 자식이 해야할 효도를 다했는데 이제는 어머님이 외로워
하실것이니 걱정이다.
귀국을 종용해도 어머님께서는 그곳에서 세상을 마치시겠다고 한다.
어머님은 금년에 97세로 아직 건강하시니 백수는 어렵지 않겠지만 마음으로 의지
하던 외사촌형님이 별세했으니 얼마나 외로우시겠는가!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만수무강하시길 빕니다.
김천에서 불효소자 큰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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