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설 연휴를 기해 반가운 손님이 줄을 이었다.

김반장님 가족분들 20여명이 어제 방문하여 일박하고 오늘 아침 떠났으며,

그저께는 아들가족이 세배차 귀성했다가 어제 귀경길에 올랐고,

어젯밤에는 울산딸(수양딸)내외가 방문하여 일박하고 아침에 야생단지를

둘러보고 떠났다.

요즘같으면 사람사는 맛이 느껴진다. 큰 집은 지어놨는데 사람이 모이지 않

으면 텅 빈집같아 허전했는데 귀농 10년만에 모처럼 설같은 명절을 보냈던

하루였지 않나 싶다.

내일까지 연휴를 보내면 목요일에는 서울에 배송이 있고, 금요일과 토요일

에는 비소식이 있어 쉬겠지만 다음주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입산작업이 며칠

간 지속될 예정이며, 참나무 원목도 반입이 예상되므로 이달말까지는 분망하

게 보내야될것 같다.